IT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10시간이 걸리던 일을 단 10분으로 단축 시킬수도 있다.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지구의 각기 다른 곳에서 인연을 맺고 관심을 공유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미국에 있는 100만원을 클릭 몇번으로 한국으로 가져올 수도 있다.

개발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가능성에 희열을 느끼며 자신들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와 미래에 희망을 걸고 일을 한다. 하지만... 어느 직업이나 그렇듯 개발자들을 괴롭게 하는 일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그 즐거움을 넘어서 직업자체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하는데... 특히 한국에서 심각한 IT개발자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도때도 없는 요구사항의 변화/추가
아마도 IT 개발자가 평생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그것은 요청자로부터 오는 요구사항의 변화일 것이다. 물론 사람의 마음은 변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것을 조정함도 당연하겠지만, IT 프로젝트의 경우 처음부터 어느정도의 틀과 목표가 정해진 후 개발이 시작 되는 것이기에 그 기능과 구조가 중간에 바뀌어 버린다면 개발자가 받는 스트레스와 작업량의 증가는 그 정도가 심각하다. 최악의 상황엔 그때까지 작업해 놓은 것을 모두 버려야 할 상황도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작업을 마쳐야 하는 시간이 그리 많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기에 마치 누군가에게 골탕먹은 기분까지 느끼게 된다.
작업중간이라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른다. 모든 작업을 끝내고 완성된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한 뒤 며칠 후 오만가지 변경사항과 기능추가요구 설명을 듣고 있을때면 다 지어논 집을 허물고 다시 지어야하는 건축업자의 마음을 느낀다.

무리한 스케쥴
특히 한국에서 웹개발자나 웹디자이너를 꿈꾸던 많은 젊은이들이 마음을 접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연시 되어있는 야근과 주말근무이다. 모든 일에는 중요도가 있을 것 같고 이 일을 먼저하고 저 일을 하면 되겠지, 이사람을 도와주고 저사람을 도와주자, 수없이 하루의 일과 목록을 정해놓고 마음을 다잡아본다 한들 세상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모든 고객, 요청자는 자신의 일들이 가장 우선이며 무조건 남들보다 먼저 해달라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스케쥴에서 오는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는 한국 IT기업들이 외국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할 숙제일 것이다.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
개발자는 특성상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소통을 하면 일을 해야 한다. 구조가 아주 잘 잡힌 회사라면 개발자와 요청자 사이에 한번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현실상 많은 IT기업에서는 개발자도 직접 고객 또는 요청자와의 대면을 피할 수는 없다. 가끔 그들과의 대화에서 개발자들은 그들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다시한번 절망의 늪에 빠지곤 한다. 물론 IT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전문지식이 없는 것은 당연하나, 어처구니 없는 요구사항을 내밀때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할때가 많다. 웹사이트에 있는 로그인 기능이 불편하니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듣고 순간 말문이 막혔던 경험이 생각난다.

협동심을 찾아보기 힘든 팀원
IT 프로젝트는 적게는 2~3명 많게는 수십/수백명이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고 각자 다른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빡빡한 스케줄과 넘쳐나는 작업량에 팀원들간의 팀워크는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팀원중 한명이 제 역할을 안하거나 책임감이 없을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팀원들이 받게 된다. 자기일이 끝났다고 빈둥거리는 팀원, 대충 만들어 놓고 테스팅 해보지도 않은 코드를 문제없다고 안심하라는 팀원, 근무시간에 연락이 두절된 팀원등을 볼때면 학창시절에 한명의 실수로 받았던 단체기합이 떠오를때가 있다.

팀원들의 노고를 가로채는 팀장
팀원들이 모두 잠을 아껴가며 몰두한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은 누구하나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모든 일을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나 제대로 된 야근 수당을 받지도 않고 오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팀원들에게 따뜻한 말은 못해줄 망정 그 노고를 자신의 공으로 모두 돌리는 팀장이 있다면 그 아래 개발자들이 직장을 옮기는 건 시간문제다. 진정한 리더쉽은 '팀원들이 자진하여 일을 하고 싶게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선 개별 팀원들의 노고에 대한 칭찬과 보상은 아끼지 말하야 할 것이다. 단 한통의 감사 메일일지라도..

위에서 나열한 문제점은 특히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할 때 느꼈던 것으로 제일 처음 쓴 요구사항 변화에 대한 사항만 빼고는 대부분 외국의 직장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든 점들이다. 우리나라가 IT분야에서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 그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신나게'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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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kazena.tistory.com BlogIcon 돌아삐리 2008.01.13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런 부분 때문에..IT쪽으로 직장을 안가지고..IT와 전혀 상관 없는 직장을 구했습니다..

  3. 베컴 2008.01.13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공감하고 갑니다. 저는 개발 경력7년차. 현재 일본에서 5년차 된 개발자 입니다. 주말 야근은없고, 개발인정도 해주는편이지만,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일본도 점차 한국화 되어갑니다.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출근은 선택이 되어버린 이런 거지같은 시점에서.. 어딜가든 한국인은 시간으로 때우려고 하죠. 실력이 있다면 그럴필요도 없겠지만... 노는놈들도 물론 어딜가도 있고, 갑갑합니다. 저도 3년내로 이 직업 때려치울 생각입니다. 지금 본인은 일본에서 리더직책 가지고있습니다만, 사람 할짓 아니군요.. ㅉㅉ

    • Favicon of http://photouni.tistory.com BlogIcon troysky 2008.01.1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인 친구도 한국이랑 일본이랑 직장생활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회식문화까지~
      움 ~ 전 일본이나 한국은 안되겠어요 흑

  4. 전개발자 2008.01.1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번째 5번째 이유로 경력 8년에서 때려치고 다른 분야로 가기 위해서 준비중입니다. 적성에는 맞고 하는 일도 재미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IT 업종에 종사하는 것을 말리고 싶군요. 항상 스케쥴은 절반밖에 안되는데 잘되면 윗사람 탓이고 문제 생기면 말단 연구원이라도 니가 다 책임져라 모 그런식이죠...

  5. 프리랜서 2008.01.13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떻게해야 고쳐지는 현실인지..여기아니면 나가라.너나가면 니 회사가 불이익당한다.어처구니 없는 그것도 협박이랍시고.야근안하면 일안한거구.우리나라 it업계의 주춧돌이 된 이들이 지금 중년에 후배프로그래머들한테 하는 짓들이죠...산업전반의 뭔가가 바뀌어야죠..우리나라는 인식이 그모양이니 ..돈이라도 많이 주남..욕나와.

  6. anne 2008.01.13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고충을 알것 같아요. 정말 요구자는 철저한 준비로 요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힘내시고,성공하시길 빕니다

  7. Favicon of http://KL;ASJDFL;KJAF.ALK;SJDF;LKA BlogIcon 부키앙 2008.01.13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개발자로서 1년간 경험한바로는 전혀 공감할 수 없군요 ㅋㅋ
    모두 당신들 스스로 자초한 일이죠.
    관련학과 졸업후 1년간 꽤 큰 프로젝트에서 경험한바를 적죠.
    1. 요구사항 변화/추가
    이부분은 요구사항 분석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토의하고 요구사항을 도출해 낸다면 상당부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죠. 개발자들도 생각을 가지고, 개발에 임한다면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는 있던데요.
    2. 무리한 스케쥴
    무리하게 시킨다고 무리하게 낑낑 거리면서 진행하는 개발자들이 문제죠.
    3.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
    이건 어이 없습니다. 고객(실무자)의 요청을 받으면 고려하고 토의하고 대답해주고 하는 것이 당연하지. 상식 어쩌고 하는 것으로 무시하는 것은 문제 있어보입니다. 분식집가서 소주 찾는다고 상식에 벗어났다고 욕하고 쫓아낼겁니까? 하급개발자가 아닌이상 이런 투정은 정말 웃기네요.
    4. 협동심을 찾아보기 힘든 팀원
    제 할일 다하고 칼퇴근 하면 좀 어떻습니까. ㅡ.,ㅡ 라고 하면 돌 날아오겠지만, 이 부분은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제대로 안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백번 잘못한 것이지만, 본인의 일 다 끝내고 칼퇴하는 것을 뭐라하는건 본인이 못났소 하는 것 밖에는 안되죠.
    5. 팀원들의 노고를 가로채는 팀장.
    아직은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음. 하지만, 무능한 팀장 밑에서 일하는 본인이 못난거지라는 생각도 드는군요ㅡ,.ㅡ

    아무튼 전 it쪽 개발자로는 다시 일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 놓고 가는데요,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는 짓들은 하지 말길. 그리고, 본인의 맡은 일들은 당당히 해놓고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를!
    합리적인 사고로, 합리적인 대화로 일을 풀어나가시길.

    그래도, 이번에 이명박 정부 들들서면서 정통부, 과기부 통폐합 한다는 말을 듣고 ㅋㅋㅋ IT 쪽 떠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photouni.tistory.com BlogIcon troysky 2008.01.13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키앙님~ 조목조목 지적 감사드립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라 님의 생각과는 틀릴수도 있겠죠~
      새로 가신데서 열심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션한바람 2008.01.14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1년 경력으로, 남의 의견을 다 부정하는 건 섯부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 포도만 본 사람이, 청포도가 있다는걸 믿지 못하겠다는 뭐 그런거?
      실상 이것이 한쪽의 책임이라고만 봐서는 안된다는 걸 생각하면, 님말씀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대뽀적인 사고 방식이 이해될 수 있는 건 아니죠.
      1. 요구사항 변화/추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자에게 필요하지만, 요구사항변화에 대한 추가 기간을 주지 않는건 상식에서 벗어난거죠.
      2. 무리한 스케쥴
      무리하게 일준 넘보다 무리하게 일하는 개발자가 더 문제? 무리하게 일않주는 회사를 소개 시켜주실건가? 나같으면 회사를 잘 보고 가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개발자가 더 많을겁니다.
      3. 상식에 벗어난 질문
      이건 머 알아서 잘 설득해야 겠지만, 개발자와 같이 일하는 실무자라면, 기본 상식은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이건 무슨 남의 집 컴퓨터 고치는 일이 아니고, 그사람들이 필요한 제품 만들어 주는건데, 몰상식한 사람이 실무자라고 있으면, 그런 사람은 자기들이 원하는 제품이 뭔지도 모르는 때가 많고 좋은 방향을 알려줘도 엉뚱한 것을 요구할때가 많으니
      4. 협동심을 찾아보기 힘든 팀원
      이부분은 팀장이 잘 조절해야 될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리더개발자 찾아보기 힘든게 현실
      5. 팀원의 노고를 가로채는 팀장
      무능한 팀장 밑에서 일하는 본인이 못난 거라니
      <- 이런 말씀하는 분의 인격이 의심됩니다.

      어차피 지금의 IT환경은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합작품입니다. 개발자가 여기서 제3자가 될 순 없죠.
      신세한탄만 하는 개발자도 문제입니다. 주변을 보면, 훨씬 나쁜 환경에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 컴맹 2008.01.20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찮아서 글남기는건 안하지만 5번만 걸고넘어가죠. 그러니까 회사에 취업해서 몇달 이랗다보니 팀장이 실력은없고, 부하직원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며, 일끝나면 자기가 해낸거라고 위에 보고하는 그런팀장밑으로 들어가는게 자기 잘못이라는거죠?
      졸지에 열심히 일한 부하직원은 바보되는군요.. 내가 못나서 이런 경우를 당하는거군요.

      님같은 사고방식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더 힘들어지는겁니다. IT쪽 떠나길 잘했습니다.이쪽 근처도 오지마시길...ㅋㅋ

    • debug 2008.02.1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년의 경력으로 개발자의 세계를 헤아리기에는 시간이 짧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왜 사회에서는 3년 이상의 경력을 인정하는지 곰곰히 고민해 보세요. 다른 분야로 옮기시더라도 경솔한 언행은 삼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등병도 군인인가요?"

    • 김현철 2008.02.1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발자가 된지 2년 쫌 지났습니다. 부키앙님 말이 많이 거슬리긴 해도 틀린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무리하게 시킨다고 무리하게 낑낑거리면서 진행하는 개발자들이 문제라는거에 공감합니다. 사실 개발자 스스로들도 깔끔하게 일하고 퇴근하는 뺀질이보다 늦은 시간까지 낑낑대면서 일하는(사실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경우도 많음) 사람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하죠. 사용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 스스로도 인식의 전환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기 일이 끝났다고 빈둥거리는 팀원'은 정말로 자기 일을 제대로 끝내고도 시간이 남았다면 모두가 본받아야할 팀원이죠

  8. patrick 2008.01.13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공감...^_^

    저도 2년전에 포기...
    개발하면... 포기해야할것들이 너무 많다는...

  9. 고로키 2008.01.1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개발자로 4년간 일하다가 관뒀습니다.
    신입 교육 받을때 밤세우는 훈련도 하고 팀장 잘 때 같이 잤다가 열라 깨졌던 기억도 나고...
    일하다가 인터넷 브라우져 띄웠다가 열라 깨졌던 것도.. 해외 출장을 가던 국내에 있던 항상 메신저로 출퇴근 시간 체크 했다가 뭐하나 걸리면 다 쏟아내던.. 뭐 그랬죠.. 지랄 같았죠...
    일할때 주당 100시간 일하던게 대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원래 일주일이면 24*7=168시간인데 먹고 자는 것 제외하면 일만했었어요... 그 결과 인간관계 다 무너지고 병도 걸리고...
    지금은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죠... 다른 좋은 추억도 많은 데 이런 생각이 먼저 나네요.
    공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참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네요..

    틈틈히 자기계발 열심히 능력을 더 키우는 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 ^^

  10. passion4vision 2008.01.13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비슷한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여러번입다.

    아무래도 IT 업계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시스템이 갖추어지는 중이라서 좀 더 절실하게 느끼시겠죠.

    사실 어느 곳에서 일해도 말씀해주신 5가지를 항상 겪을것 같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봐야죠~

    그럼! 화이팅!

  11.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이네집 2008.01.14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극공감입니다. 어떤 일이든 다 해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12. 글쎄 2008.01.14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C++ 을 주로 다루는 게임 프로그래머인데 별로 공감은 안됩니다.
    포기하신 분은 잘 하셨어요. 직업은 즐기며 일해야지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면 안되죠.
    그런데 이분야가 꽤 공부할 것도 많고 어려운건데, 학원 몇개월 다니고 취업하고서
    업계를 대표하는 IT 종사자처럼 말하면 좀 챙피하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www.withdev.com BlogIcon 낚시광준초리 2008.01.14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이분야가 꽤 공부할 것도 많고 어려운건데, 학원 몇개월 다니고 취업하고서
      업계를 대표하는 IT 종사자처럼 말하면 좀 챙피하지 않나요?
      -> 이부분이 상당히 눈에 거슬리네요.. 저같은 경우 컴퓨터를 처음 만진게 벌서 2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접하고 정말 개발자 해야지 해서 결국 개발자 생활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이 포스팅에 정말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님의 환경이 조금은 틀릴수 있지요 게임 프로그래머다 보니 어쩜 시간이 쪼끼지 않을 수 있지만 많은 개발진 특히 SI(물론 전 SI는 아닙니다 저는 솔루션 개발자입니다. 물론 커스트마이징에 따라 정신 없는 경우가 많아 SI랑 범주에 많이 못벗어나지만..)쪽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힘들다는거 아시면 좋겠네요...
      공감을 하지 않더라도 넌 능력없는 놈이야 라는 뉘앙스는 문제가 있는 표현 같습니다..(그리고 개발자면 최소한 자신을 나타내는 무언가 있을것 같은데 비실명이라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photouni.tistory.com BlogIcon troysky 2008.01.15 0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낚시광준초리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답니다~

    • 문맥이 2008.02.14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글에 대한 질책이 아니라 조 위에 댓글 다신 1년 정도 하고 그만둔 분에 대한 비판인듯 한데요. ^^

  13.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8.01.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 화이팅!

  14. Favicon of http://ubimaru.tistory.com BlogIcon ubimaru 2008.01.1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때 겪었던 어려움들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는 글 같아서
    참 공감이 가네요.

    얼마전 '니모를 찾아서'란 애니메이션 메이킹 필름을 보면서 외국의 회사들이
    2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행하는
    파티, 이벤트 등을 보면서 그런 분위기, 환경 자체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15. PeterpanJ 2008.01.20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웹 프로그래머 입니다. 저도 너무 공감 됩니다. ㅠ_ㅠ 전에 저런생활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5개월정도까지 일했을때 혼자서 속앓이 많이 하고 만들기만 하면 반드시 문제 생기고,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살도 빠지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증상이 수습 2개월째부터;
    그런데 5개월 지나고 나서 정말 좋은윗분을 만나 개발자로써의 자신감을 갖게 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잘 가르쳐주시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바로바로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그 분 만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살만 찌기도 하지만;(맛난것도 많이 사주심) 전에는 회사가기가 너무나 괴로웠는데 지금은 회사 가서도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즐겁습니다. 정말 그분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그분 처럼 실력도 뛰어나고, 함께 일 해가는 모습을 닮아 가고 싶습니다.

  16. 헐.. 2008.01.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ㅡ;;
    IT쪽배우고 있는 학생인데요.. 1년뒤에 취직 시작할텐데..
    이 글같은 말 많이 보고 듣고 또 한번 여기서 더 보는데..허..
    이거 원 이쪽길은 좀.. ㅡㅡ;
    전공죽이고 다른쪽으로 취직해야되나..ㅠ_ㅠ

  17. 곰팅 2008.01.21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공감이네요.
    이제 경력 13년정도 되는군요.
    저런꼴 보면..까칠하게 대들라구.
    전 걍 프리합니다.
    직장생활하면 저런경우 당하면 일단 회사를 생각해야 하고
    상사 생각해야 하구
    프리하면서 기간 채우고 그안에 내가 말한일만끝낸다는 생각으로 하죠.
    야근이야 물론합니다만 그냥 안합니다.
    할때마다 까칠한 소리 한마디씩 하죠.
    직장생활할때는 저런경우 정말 많이 당하죠.
    그런데 위에 몇명분들이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써놓았더군요.
    저런꼴당하는게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란 말을 하시는 분들
    그런분들 분명 프로젝트에서 보면 자존심 쎈분들 몇분 계시죠.
    결국 딴데 보내긴 하지만
    대부분 공통점이 주위를 둘러볼줄 모른다는거고
    경력이 미천하다는 거죠.
    우째든 그분들에게 해줄말은 아직 IT의 모든 면을 다 본게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암튼 화이팅 입니다.

    에혀 이짓을 몇년이나 더할수 있을라나...

  18. dd 2008.02.07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쉽지 않겠군요. 회의를 느끼는 일은 줄어들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19. 나도개발자 2008.02.14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로 7년찍은 개발자입니다.

    본 글에 대해 십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결론은 개발자가 매니저 역할을 하거나 매니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회경험없는 개발자가 고객을 상대해 협상하고 조율한다는건 좀 어려운 문제지요.
    개발자로써 순수한 열정을 가진 친구들 중 낯선 사람들(특히 기가 센 고객들)과의 관계를
    풀어가는데 좀 약하더라구요.

    피터드러커가 한 얘기중에 "기업은 안에서 밖을 보지말고 밖에서 안을 봐야 한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개발자가 비지니스 마인드를 갖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요구사항 변경은 고객의 권한이니 들어주어야 겠지요.
    하지만 전문가적인 판단은 개발자의 몫이니 잘못가고 있는 고객에게 진단을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안된다고 할게 아니라 대안을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더군요.

    IT 에서 보여지는 문제들 한때는 IT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짬밥 좀더 먹어보니 그냥 세상사는 모습이더라구요.
    어딜가나 고객은 늘 변심하고 돈 적게주고 일더시키고 싶어하고 공짜밥 얻어 먹으려 하고

    그래도 요샌 IT 특히 SI 쪽 많이 좋아 졌습니다.
    아마 웬만한 SI에는 PM교육을 받은 PM들이 많아져서 좋아지는듯 합니다.
    물론 K* 쪽은 아직 멀었지만요.

    협상기술을 많이 공부하세요. 어려운 분야지만 결국 IT도 사람이 하는일이기 때문에

    나쁜생각일지 모르지만.. 자신없는 분들 빨리 이 바닥을 나가시길 바래요.
    원하는 일하시고. 그래야 남은 IT 종사자들 몸값이 더욱 올라가지요. ^^

  20. 개발 9년차 2008.06.12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IT분야 종사자이며, 7년경력입니다.

    본 글에 대해 십분 공감합니다
    저도 프리로 돌아설까하다가, 현재는 호주이민도 고려중입니다.

  21. 궁금 2008.07.24 0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빈둥되면 왜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여쭤보는 거니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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