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최고의 웹서비스로 전 국민의 반에 가까운 2000만명을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 최근 6개월 싸이월드의 웹사이트 접속 통계 및 트래픽 랭킹을 보면 싸이월드 슬럼프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그래프를 보면 알수 있듯이 단순히 '주춤'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기간도 기간이려니와 하락폭이 너무나도 크다.
추가자료 : http://www.trafficestimate.com/ 방문자수 예측 사이트 통계
패러다임 쉬프트(발상의 전환) 홈2, 흥행저조 싸이월드도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Web2.0의 개념을 적극 반영하고자 야심차게 미니홈피의 속편 홈2를 발표한다. 홈2는 기존의 미니홈피의 개념에서 탈피해 조금 더 열린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울타리를 넓히며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발표전부터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갖가지 신기술을 사용해 '괜찮은' 서비스를 만든 것은 사실이나 싸이월드 사용자층에겐 너무 어렵다는 것 때문이었다. 사용자층 분석의 실패. 결국 기존 회원의 20분의 1에도 못미치는 가입자수로 현재는 그나마 있었던 사용자들도 다시 미니홈피로 돌아가거나 블로그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외국시장에서의 실패 <싸이월드 - 나라별 접속분포(상), 나라별 트래픽랭크(하)>
웹서비스 업체의 슬럼프는 대부분 회복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싸이월드의 현재 슬럼프는 안쓰럽고 그들의 대응책이 궁금해진다. '싸이월드'라는 Name Value로 버티는 것은 곧 그 바닥이 드러날 것임은 분명하기에 IT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향후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더 가는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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