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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검색 vs Naver검색, 아름다운 전쟁 약 한달전에 다음 홈페이지 메인광고란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는 하나의 광고를 보게 되었다. 사실 넘쳐나는 광고에 무뎌져 여느때처럼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구)네이버 유저로서 다음사이트에, 다른 곳도 아닌 메인의 광고란에 나타난 네이버 고유의 연두 색상이 비쳐 왠지 모르게 섬뜻한 기분이 들어 더 유심히 들여다 볼 수 밖에 없었다. 광고의 내용 또한 애써 시간을 내어 본 만큼의 가치가 충분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네이버에 대한 다음의 선전포고”.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다음의 한국인터넷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역전 시키며 현재 무소불위 국내인터넷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네이버와 그 핵심 원동력인 검색분야에 다시 한번 선두탈환을 노리는 다음이 보란듯이 칼을 겨눈 것이었다. 처음엔 ‘이렇게 대놓고..
다음-네이버, 적인가 동지인가 우리나라 인터넷포털의 양대 산맥. 다음과 네이버.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보편화됨고 동시에 시작된 그들의 끊임없는 경쟁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선택권을 주었으며 우리나라 인터넷과 웹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시장 경제의 논리에 따라 한쪽의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 다른 한쪽은 줄어들게 마련이고, 곧 매출도 서로 뺏고 뺏기는 외나무 다리에 맞선 적의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선의의 경쟁이 얼마나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예라 하겠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줄다리기에 대해 살펴보자. 시작과 현재 1990년대 말, 인터넷이 점차 가정으로 보급되던 시기 당시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이메일(e-Mail)'이란 키워드를 내세워 웹을 평정한 회사가 바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