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 운이 좋은 일이다. 그리고 자신이 운이 좋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면 한국에서도 일을 해봐야한다.

한국은 한국대로 호주는 호주대로 직장생활의 장단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양쪽에서 모두 일해본 사람이라면 직장생활만을 가지고 한국을 택한다는 것은 참 힘든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호주-한국 직장생활의 차이점을 몇가지 적어보기로 한다.


호칭(직급)
한국에는 직장내에서 이름뒤에 꼭 따라오는 직급이 있다. 대리, 과장, 부장, 상무, 이사...등 누군가를 호명할때에는 항상 이름(성)+직급+님 순서로 제대로 붙여서 부르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당할수도 있다. 물론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는 존댓말이 있듯이 회사내에서 쓰는 호칭이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나 이름만을 부르게 되는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에서 쓰이는 직장내 호칭에서 단순히 사람을 칭하는 것 이외에 계층화, 서열화에 큰 몫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단지 '이과장님' 이 한마디만으로도 벌써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가 결정되어 버리는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영어권 문화에는 직장내 유일한 호칭은 이름이다. 만약 팀장이나 메니저를 보고 'Hi, Team leader", "Hi Manager"라고 한다면 모두들 나를 외계인보듯 쳐다볼 것이다. 단순히 호칭의 차이점이라고 하기엔 한국의 그것은 사람 사이에 무엇인가 거리와 높낮이를 만들어버리는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상하관계

한국에서 느끼는 상하관계란 그 압박감이 꽤 심한 편이다. 이미 호칭에서부터 나뉘어진 직장내 서열은 실제로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
반면, 호주의 대부분 직장에서의 상하관계는 한국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수평적인 것을 볼 수 있다. 팀원과 팀장, 그리고 사원과 메니져는 서로 '다른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으로 나는 개발자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맡은 사람, 메니저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결정을 내리는 일을 맡은 사람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일이 다를뿐이지 그 사이에 높고 낮음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결정권을 가지고 팀을 리드하는데에 있어서 조금 더 많은 권한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실제 팀원으로 일하는데 있어서 상하관계를 느낄만한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심지어 회사 입사시기에 따른 선후배라는 개념자체도 호주직장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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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출근시간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직장에 따라 제 시간에 와야 하는 직업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직업으로 나뉘기에 자신의 위치에 따라 알맞게 출근하면 된다. 하지만, 차이는 역시 퇴근시간. 호주에서 '칼퇴근'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퇴근시간은 말그대로 퇴근해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5:30이 되고 주위를 둘러봤을때 아직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중일 3개국 중 한곳에서 온 사람이겠거니 싶을 정도다.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있는 직속 상관의 눈치를 보며 그들이 퇴근하기만를 기다리는 행동.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퇴근시 굳이 주변에 있지 않은 동료들까지 찾아다니면서 퇴근인사를 하는 경우도 드물다.

야근, 주말 근무

호주에서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필요할 때가 있다면 그것은 메니저 또는 팀장에게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일이다. 일하기를 원하는 팀원을 찾아내 부탁 아닌 부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야근과 주말 근무는 최소 몇일전부터 공지가 있으며, 평일에는 1.5배, 주말에는 2배의 수당을 지급하거나 일한 시간만큼 휴가로 쓸 수 있다. 자주 있지도 않을 뿐더러 돈을 더 벌수 있는 기회이기에 왠만하면 서로가 하려고 다투는 장관(?)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면접때부터 야근과 주말 근무가 가능하냐고 묻는 한국과 비교할때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호주에서 면접때 야근이나 주말근무 이야기를 꺼낸다면 일할 사람을 뽑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식문화

어떤이에겐 호주 직장생활에서 가장 아쉬운 면일수도 있겠고, 또 어떤이에겐 꿈만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서양문화의 핵심 중 하나인 '개인주의'의 역량이 한껏 발휘되는 영역으로 호주에서는 퇴근 후 회식문화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동료가 회사를 떠날때 했던 송별회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호주직장생활동안 한국과 같은 회식자리를 가져본 기억이 없다. 만약 팀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해도 열에 아홉은 점심시간일 것이며 참석여부는 100% 개인의사에 맡겨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친분으로 갖는 술자리가 아니라면 직장동료끼리 만취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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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선뜻 한국의 직장문화에 적응하기 힘든 점이 꽤나 많다.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직장은 단순히 일을 하는 곳인데 일 이외에 생각해야 할 점이 너무 많다는 것과 생활의 대부분을 일에 투자해야 하는 환경이 아쉬운 점인듯 싶다. 나아지겠지.. 누군가 고쳐주겠지.. 라는 생각으론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집중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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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0rm9 2008/01/16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대들은 호주의 직장생활을 더 바라겠네요.
    저 역시 요즘 세대입니다 ;)

  2. BlogIcon META-MAN 2008/01/16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처음에는 지금 일하는 곳에서 주말이면 같이들 얼려서 시티를 쏘다니기도 했습니다.
    머 그래봤자, 펍에가서 맥주 홀짝이는 수준이지만, 머 간단한 파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있었는데.... 제가 영어가 딸려서 일할때와는 달리 놀때는 정말 벙어리가 됩니다.
    그래서 불러도 더 안가게 되고, 그렇게 그렇게 "노는문화"와는 거리를 두게 된거 같아요.
    그렇다고 매주 회사서 쏘다니며 서로 놀 궁리만 하는건 아니고요.

    이전에 3년정도 대학 연구소에 있었는데, 학생적 자유로움이랄까?
    돈이 목적이 아닌 곳이어서 그랬는지, 좀더 노는 문화가 강하지 않았나 합니다.
    같이 운동도 다니고, 클러빙도 자주하고~~~~


    퇴근시간은 움 .....
    한국의 경우 회사에서 딴짓을 많이 할수 있지만, 돈주는 만큼 호주서는 무지막지하게 부려먹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8시간 근무시간을 누가 더 일에 매진하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제대로 일한다면 8시간이 길수도 짧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일하는 시간에 일만하고 퇴근은 제시간에......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 건너건너 아는 일본인이(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비지니스만 20여년) 그랫데요, 서울에는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불이 켜져있는데 다음날 보면 암것도 안되어 있다고, 왜 일할시간에도 일을 다 못하고 밤늦게 남아서 노는지 모르겠다라고 했어요, 그 분은 한국말도 한국사람처럼 할 정도로 한국을 무지 잘아는 일본인 이었습니다.

    • BlogIcon troysky 2008/01/17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자리마다 좀 다르겠지요~
      어떤 직장에선 동료들끼리 좀 더 가깝고 또 다른곳에선 일 외에는 어울리지 않고..

      아무래도 일부 한국직장에서처럼 근무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은 적은 것 같네요.
      효율성의 문제인듯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메타맨님~

  3. 서프라이즈~ 2008/01/1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 부럽네요 저도 저런직장이면 충분히 다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개한민국과 너무 비교되는 선진국형 직장입니다

    이놈의 개한민국은 개인시간을 인정하지 않는데에는 도사죠~

    역시 호주는 선진국이 맞군요 부럽네요 ^^

  4. BlogIcon Soph 2008/01/16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도 호주에서 사는데, 제 남편 회사만 봐도 그렇죠.
    친구랑 저랑 맨날 저렇게 하면 안짤리나? 하고 웃곤 했었는데..
    9시출근해서 5시퇴근, 아님 일찍 출근하면 일찍 퇴근, 정확히 8시간만 딱하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직급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자유로운건 사실이구요.
    남편은 시니어 네트워크 컨설턴트, 그리고 그 외에 쥬니어, 계약직, 보스, 팀리더, 매니저 등등..
    한번은 무슨일이 있어 회사에 못갔는데, 그럼 프로젝트 매니저한테 얘기해야지 않겠냐 했더니
    그 사람은 자기 보스가 아니라 프로젝트 매니저라며 상관없다더군요.
    글고 회식문화가 없다는것도 사실. 단, 일년에 딱 한번, 크리스마스 회식이 있고,
    회사별로 기념할 날이 있으면 그 날에 맞춰 크게 점심을 같이 먹죠. 그게 다...
    제가 봤을때 가장 이상적인 점은 직장 내에서나 '취업' 하는데에 있어서
    나이 제한이 없다는것. 나이 물어보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일하는 동안에 자기 직장
    동료 나이가 몇살인지 잘 모르는경우도 많더라구요. 어쨌든..
    정당히 일하고 정당히 보수를 받고, 그리고 정당히 세금!!! 내고....ㅡ_ㅡ;
    다 좋지만 세금때문에 일하기 싫은.....물론 연봉마다 세금 내는 기준이 다르지만,
    웬만큼 벌면 세금 웬만큼 많이 냅니다.....ㅡ_ㅡ;;

  5. BlogIcon Energizer 진미 2008/01/16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를 보면 호주 직장인들은 아주 여유로울 것 같은데
    실제 직장인의 삶?은 어떤지 궁금해 지네요^_^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타국의 문화적 충격을 경험해 보고 싶네요 ㅎㅎ

  6. 션한바람 2008/01/16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 겉모습만 보는 것 같고요.
    일의 강도는 어떤지요.
    업무 완수에 대한 부담감이나
    완전 연봉제의 경우 계약 기간이 끝났을때의 제계약 형태
    그리고 외국인으로 직장을 들어가기 쉬운 정도,

    위에 무슨 개한민국이라고 하시는 분 계신데
    앞에도 언급하신분 있지만 선진국 그만큼 세금 엄청나게 내죠.
    개한민국이라고 하신분 세금 얼마나 많이 내시며 이나라에 기여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세상엔 공짜라는 건 없는겁니다.

    • BlogIcon troysky 2008/01/17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의 강도는 둘다 마찬가지지만 효율성은 호주가 나은것 같네요.
      같은 시간을 일한다고 할때 호주직장에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듯 합니다.
      재계약은 회사마다 다르고, 호주는 다민족국가라 영어와 실력에 의해서만 판단됩니다.

  7. BlogIcon 빨간여우 2008/01/16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분(서프라이즈) 선진국이라고 해서 다 저렇다고 느끼는건 또 다른 사대주의의 발상인가요?

    제가 미국에서 장사할때 손님 중의 한분이 펀드 매니저였습니다만. 그 사람은 항상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일을 하고 휴일도 없더군요..그리고 그가 쉴 수있는 시간은 주말도 아닌 아주 잠깐씩 주어지는 휴가밖에는 없었구요..하지만 그는 불평도 없이 일을 수행해 가며 업계 최고가 되기위해 열심히 하였습니다...어느 곳이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만하고 그 시간은 자기가 쉬거나 잠자는 시간에서 줄여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여기는 개한민국이 아닙니다...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죠...

    • 2008/01/16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욕이라면 펀드매니저 연봉이 낮아봐야 '페라리 구매 가능' 급이고, 높다면 '3년 일하면 3대가 놀고 먹기 가능' 급도 부지기수로 있으니 일 많이 한다고 불평불만 할 수가 없죠. 그 연봉이면 군소리 없이 일할 스펙 충분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 허걱 2008/01/16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뉴욕이 유토피아라도 되는줄 아나보네요
      펀드매니저 연봉이 무슨 낮아야 페라리구매가능급인지...
      아는 펀드 매니저 유명한 미국 mba 나와서 펀드매니저로 들어갔는데 울나라 돈으로 연봉 8천 정도 받는다더군요
      하지만 세금떼고, 할수없이 비싼 집값등 내다보면 의외로 궁핍한 생활 합니다.
      페라리 굴릴급의 펀드매니저라면 정말 몇 안됩니다. --;

    • BlogIcon 빨간여우 2008/01/16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님///TV나 영화에서 나오는 펀드매니저와 완전다릅니다. 음님이 말하시는 사람들은 정말 1%안에 들어가야하구요..위에서 제가 말한 분은 그 안에 들어 갈려고 X빠지게 일을하는 한명이고요..저렇게 해도 상위 1%에 들러가기란 하늘의 별따기나 같다고 하더군요...

    • BlogIcon troysky 2008/01/17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이 쉬운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은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겠지요.
      다만 환경이 다를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8. 흐음 2008/01/16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근무량이 많은 것 만큼
    가난한 나라에서 금방 세계경제국가 13위 11위 하는 나라가 되었고
    발전이 빠르잖아요
    그렇지만 저렇게 개인생활을 보장해주지도 않고
    근무량에 신경쓰다보니
    실질적인 창의성이 많이 부족하겠죠
    그래도 회식문화는 진짜 부럽다 ㅋㅋ
    그리고 호주가 우리보다 세금이 더 센 걸로 알아요 ㅋ

  9. BlogIcon 레모네이드™ 2008/01/1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역시 우리나라하고는 확연히 다르네요.
    완전히 제 취향인데요 ㅠㅠ

  10. 글세요... 2008/01/1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쓰신 분이 젊으신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소시적엔 직급문화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이제 저도 나이먹고 충분히 ~님자 들어가는 직급이 되어보니...
    은근히 본전 생각 나더군요...ㅎㅎㅎ

    사실 승진으로 인한 직급의 상승도 높은 사람 축에 들면 아쉬울 것 없습니다...
    팀장님~이사님~상무님~ 이렇게 불러주고 대우해 주면 기분 좋죠...ㅎㅎㅎ

    • ㅎㅎ 2008/01/17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조직문화를 개선하면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좋아할리는 없겠지요. 좀 더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해집니다. 본전을 뽑기 위해 '님' 자 소리 듣는게 좋은 조직문화라서 발전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 BlogIcon troysky 2008/01/17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좀 젊습니다.^^
      겪은게 없다면 본전도 없겠지요~

  11. 제이가이 2008/01/1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개한민국 유교적, 가부장적, 군대식 직장 문화가 싫어서 직장 새로구하기 껴려하다가..
    자영업하고 있다.. 한번씩 직장생활 다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이들지만..
    역시나 개한민국 직장 생활은 거기서 거기일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12. ㅋㅋ 2008/01/16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스타일이군 흠 ㅋ

  13. 비밀 2008/01/16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인권침해가 왜 옳은 것입니까?
    그것이 어떻게 성립됩니까?
    저는 한국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입니다.
    개인인권침해가 옳다고 생각하시는 당신의 생활을 알 것 같습니다.
    당신께서는 왜 사람으로 태어나서 동물을 닮으려 하십니까?
    그리고 왜 제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당하여야 합니까?

  14. 거북이 2008/01/16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급, 수직관계, 존대말 반말... 집단문화.. 이런것들이 경쟁력 약화의 큰 요인입니다.. 그리고 세금을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세금의 역할이 대단합니다.. 님들, 난 망해도 내 가족은 국가가 끝까지 먹여살린다는 믿음이 얼마나 사람에게 여유와 자신감을 주는지 그 세계속에 들어가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죠.. 그래서 더욱 그들이 친절하고 자기희생정신이 강합니다.. 모르는 이방인 에게도 웃으며 인사하고 좁은 길에서 마주쳐도 먼저 길을 비켜줍니다.. 살아보지 않고서는 그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인지 잘 몰라요.. 물론 이상한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비율로 볼 때.. ㅇ호주사람들 참 착합니다.. 그리고 진실하죠..

  15. BlogIcon Jishaq 2008/01/16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하나 빼곤 다 좋네요.

    회식이 없다는 거.

    근데 참 생각만 해도 좋네요. 수평적이며 자유로운 분위기.

    즐거울 것 같습니다. 그치만 우리나라 분위기도 나름대로 좋은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 BlogIcon 라쥬나 2008/01/16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이라기보다는 호주 직장생활의 장점이네요 ㅎㅎ 부러워요.
    다만 호칭에 관해서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되는 문화가 발달해서 생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 BlogIcon Joohan 2008/01/1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호주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확실히 한국같이 강제적으로 회식하는 문화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저도 졸업하고 외국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인 학생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 SLK 2008/01/16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짜라는건 없다는말 찬성입니다.
    호주나 미국등 외국에선 나의 능력이나 가치가 받는것 보다 떨어질땐 바로 길거리입니다.
    너 나가 하면 끝이지요

    물론 다른데 가면 그만이지만 전 세계 적으로 좋은 직업 구해서 오래 다니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가족처럼 밥도 먹구 술도먹고 하는건 울나라뿐이죠
    들어가자마자 팀장 이름 부르는게 좋아 보이겠지만, 반대로 한국 정서에서 10년 일하고 팀장 됬는데 지금 들어온 신입사원이 내이름 부르며 이리와바! 하며 사람은 평등하니 친구 먹자 하면 별루 기분은 안좋겠죠 사실 ㅋㅋ

    그리고 요즘 한국도 경기 별루 안좋아서 회식 강제로 안합니다. 회식비도 비싼데 강제로 술 먹이는 회사 별루 없습니다.
    극장에 간다거나, 문화활동 하거나 좋은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안좋은 회사 다니신듯 하네요
    한국에서 NHN 같은 회사다니다가 호주에 작은 중소기업 가서 다시 글 써 주세요

  19. 맞아여 맞어 2008/01/16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사람도 미국회사 당기는데
    나름 오래 당겼는데 신입이 들어와서 손가락 까닥이며 일루와바 이랬답니다.
    물론 문화가 달라서 그런거겠지만, 조낸 패버리고 싶었다는군요
    그리고 근무시간 내내 엄청 빡세서, 눈코뜰새 없고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는군요

    가장중요한건 월급인데 나름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세금 조낸떼고 집 월세 차할부금 카드값등 내면 거의 없다는군요 --;

  20. 2008/01/16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유학중인 학생인데요.
    참 개인적으로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호주는 일하기 좋은 나라죠.^^
    세금을 많이 내긴 해도 1년에 2분기로 택스리턴 기간이 있어서 자신의 월급에서 자동적으로 빠져나갔던 세금을 정부에서 리턴해 줍니다. 일하기도 좋고, 압박받지 않고,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게 참 호주의 장점이긴 한데요.
    어째 전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이렇게 한국이 그리운지...ㅠㅠ
    전 아무리 호주가 좋네 어쩌네 해도 역시 내 조국이 최고에요.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그리워 지네요.ㅠ_ㅠ

  21. BlogIcon mepay 2008/01/16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명하복..
    군대있을적 많이 들었죠..

    아마 호주는 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22. BlogIcon 엠의세계 2008/01/16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학교 다니면서 약간 놀란것.. 정말 약간...
    한국에선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호주에선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
    개인적으론 이건 꽤 좋은 것같습니다...물론 한국에 적용하면 정말 이상할 듯합니다만..^^

  23. BlogIcon [Red] 2008/01/1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따져 볼때 한국보단 호주에서 일하고 싶어지는 글이 군여 ㅠ.ㅠ
    부럽습니다~

  24. Jenny 2008/01/17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aha this is just what I wanted to say...I am working here in Syd as an assistant accountant....and yes...we are all just like frens here...and I am even very good close frens with my ex-boss :) you also should have mentioned about annual leave - 20days (a month inc. weekends!)...isn't is so fantastic? :) hmmm...the only bad thing is.....have to get used to haveing lunch alone! hehehe

    • BlogIcon troysky 2008/01/17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료관계가 돈독한 곳에서 일하시는군요~
      말씀하신대로 휴가 20일도 참 좋죠 ~
      점심도 함께 드실분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댓글 감사합니다~

  25. 그게 말이죠 2008/01/17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말이죠!
    우리나라 직장문화가 일본에서 유래되어서 그런면이 있죠.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군대라는 문화가 합쳐져서 독특한 직장생활문화가 만들어진거 같네요

    하지만,
    서양애들은 호칭이야 원래 존대라는게 없으니깐 당연한거고,
    그렇게 웃으면서 일하지만 못하면 바로 잘라주죠~
    그걸 게네들은 별로 이상하게 생각안하는데 우리나라는 난리나고 노조에 쌩쇼를 하죠

    선택은 먼가 하나해야할것 같네요

    • BlogIcon troysky 2008/01/17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도 상당히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회식문화도 우리나라랑 비슷하고..
      선택하라면 아무래도...

  26. Kevin 2008/01/17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re are both advantages and disadvantages,,we could not argue which is better than another,,I've worked at accounting firm for several yrs after graduating uni. in Sydney but I'm still not sure,, we need to consider every person who get different need and thinking.. furthermore, all most all people desire to seek better condition but that exists which is not far away from your dayly living!

    • BlogIcon troysky 2008/01/17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단점이 있겠죠..물론 개인차도 있겠구요~
      다만 100명을 봤을때 어느쪽을 더 선호하느냐가 50:50은 아닐것 같네요.

  27. BlogIcon Tony Kim 2008/01/17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올리셨군요. 괜찮으시다면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코리아 타운>에 님의 글을 게재했으면 싶은데 어떠신지 의견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출처와 연락처 등을 밝히고 게재하려 합니다. 좋은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troysky 2008/01/17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글 게재하셔도 괜찮구요.
      어느주에 나가는지 말씀해주시면 저도 한부 가져다볼께요 ^^
      감사합니다.

  28. BlogIcon Tony Kim 2008/01/17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이번 호에는 마감이 끝났고 다음 호에 게재하겠습니다. 그 전에 어떤 식으로 출처를 밝히면 좋을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보통 --> 글/사진 아무개 (02 9999 8888) 이런 식으로 넣고 있는데 아님 사이트를 밝히는 게 나을까요?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BlogIcon troysky 2008/01/17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너와 나의 이야기 (http://photouni.tistory.com)
      위와 같이 출처를 남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9.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1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정말 사는게 힘들긴 해요.. 흑흑..

  30.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18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 생활에서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먹고 살기 힘들;;
    연배 + 지위 + 직급 등이 합쳐진 복합적인 요인들..ㅡㅡ;;

  31. BlogIcon 몬소리에요. 2008/01/20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 회식 문화가 없다니요. ㅋㅋㅋㅋ

    글쓴 분께서 펍에 안가봤나 보네요.

    금요일날 펍에 가보세요.

    양복쟁이들. 그들 보스랑. 펍에 와서 술마시는거 한두번 본게 아닌뎅.

    호주애들도 퇴근후 맥주 빠는건 심심찮게 봐요.

    그들 회식이란 문화가 물론 울나라같이 단체 로 우르르 하는게 아니라

    3~4명씩 다녀서 그렇지..ㅋㅋ

  32. max 2008/01/20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이직이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비교적 자유스럽게 옮겨다닐 수 있는데, 큰회사의 경우는 불법적일 정도로 이직이 힘들죠... 회사 위주의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호주는 옮겨 다녀도 문제가 많지 않으니깐, 부당하게 일을 시키거나 비젼이 안 보이면 이직을 쉽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정리해고도 쉬운거 같아요..
    한국은 정리해고는 비교적 쉬운것 같은데, 이직이 쉽지가 않죠.. (좋고 큰 회사로의 이직을 말하는 겁니다만...)

  33. BlogIcon sliim 2008/01/21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시드니에서 직장생활 (이제 3년차;) 을 하고있는데요,
    한국에 계신 지인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참 한국에선 절대 직장생활 못할것같아요.
    너무 호주식이 길들여져서 말이지요.. ㅎㅎ
    직장 조건들도 다 비슷하긴 하지만 인문계열 직업군과 이공계열 직업군은 조금 차이가 나죠.
    전 IT를 전공으로 해서 일하고있습니다만 이쪽 직업들중에 Shift 로 돌아가며 일하는것도 있고..
    야근 아닌 야근? (오후출근, 밤퇴근)도 있고.. 뭐 그래도 나쁘진않죠. ㅎㅎㅎ 나름 좋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 심심해져버렸는데..잠이나 잘까요.. (회사 근무중-_-)

  34. Scofield 2008/01/2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한국에서.. 위에 비교 되었던 꽈~악 막힌..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서 이 자리를 떠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과거 학생시절에 가봤던 호주에.. 그 곳에서 일자리를 얻고 싶네요.
    어서 이 곳을 뜨고 싶은데...

    전 S전자 다니는데.. IT 계열 일을 합니다.
    호주에서 이쪽 관련 일을 구하기 쉬울까요?
    또 돈도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게만 준다면...
    당장..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네요..

    • BlogIcon troysky 2008/01/26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주권 받으시고~ 오시면~ 요샌 IT쪽에 일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을것 같아요~ 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겠죠~!

  35. BlogIcon 돌아삐리 2008/01/25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엄청난 차이가.. 부럽네요. 외국의 문화도 겪어보고 싶은데 ㅠㅠ 연휴 20일. ㅠㅠ 완전.. 킹왕짱 좋네요 ㅋㅋ

  36. dd 2008/02/02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좀 저렇게 변하면 좋겠네요.

  37. 아홉가지 2008/02/04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가 호주였으면 하는 말도안되는 바램 ㅋ

  38. 밀감돌이 2008/02/1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에서 이름이 호칭이 된다니! 멋지네요 /////
    회식문화가 따로 없는 것도 좋아요 ^-^ ;;;

  39. 호주회사는 아니고 2008/02/24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회사 호주지사에서 한 2년 있었는데요..
    사무실에 호주인 3명 한국에서온 사람 3명에 교포 2세 1명에 한국에서 호주대학원유학온 알바생1명..
    이렇게 섞여있으니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지사장이 한국사람이라 회식은 자주 하는데...호주애들은 어색해하고..-_-
    가봤자 펍에 가는건데... 한국사람들은 맥주나 빠는게 또 어색하고...
    인원에 비해 할일은 많은데 시간 딱되면 다들 집에 가기 바쁘고ㅋㅋ

    지금 한국와서 회사다니다 보니 그립네요 ㅎㅎㅎ

  40. hans 2008/02/24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만 12년차입니다. 위의 글쓰신님 아주 정확하고도 객관적으로 쓰셨습니다. 물론 호주에서도 동료들간의 마찰로인한 스트레스는 있지만, 모든조직에서 마찬가지듯이, 한국보다는 많이 덜한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주시는 유익한 일을 하고 계신님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