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장르 중 가장 질리지 않는다는 스포츠 게임.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국민에게 인기가 많은 축구게임 중 10년 넘게 라이벌관계를 유지한 두개의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피파(FIFA) 시리즈와 위닝(PES) 시리즈다.

얼마전 2008 시리즈로 다시 한번 맞붙게 된 그들. 축구게임을 좋아하는 매니아로써 한번쯤 꼭 분석해보고 싶은 두 게임의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주관적 견해가 많은 만큼 피파 또는 위닝팬들은 너무 노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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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사운드
게임을 볼때 가장 먼저 눈에 뜨게 되는 것이 그래픽이다. 2005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당시만 해도 위닝 시리즈가 조금 더 사실성있고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2008년 피파와 위닝 시리즈의 승자는 단연 피파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완벽한 선수들의 얼굴을 보여준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지 모르나 위닝과 비교할때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며 다양한 선수들의 표정과 질감 등은 지금까지 축구게임 중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사운드 역시 피파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관중의 함성과 해설가의 중계를 볼때 피파는 최대한의 현장감 재현을 위해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지만, 위닝시리즈는 왠지 사운드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듯 최근 몇년간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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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위닝시리즈를 제작하는 Konami가 피파를 넘어서지 못하는 가장 큰 난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센싱 문제에서 비롯된다. 전세계 각국의 리그와 구장 및 선수들 로스터를 대부분 독점하고 있는 피파에 비해 위닝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8시리즈에서도 영국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튼햄 핫스퍼의 라이센스만 따는데 그친다. 물론 위닝유저들이 패치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나고는 하나 그 역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위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Merseyside Red와 London Blue가 어떤 팀인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성
아직까지 피파가 위닝을 넘어서지 못한 한가지로 게임플레이 자체의 사실성을 뽑고 싶다. 피파가 2007/2008시리즈에서 비약의 발전을 했다고는 하나 아케이드성을 더 중요시하는 피파의 특성상 때론 스포츠게임이 아닌 액션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 아케이드성이 많은 사람들을 쉽게 피파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강점이기도 하지만 축구게임 자체의 묘미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겐 아직까지 위닝의 사실성이 좀 더 낫다는 평이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위닝 2008의 공의 무게감과 슈팅의 가벼움에 대한 지적도 앞으로 위닝이 풀어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

게임성(조작) 및 전술
위닝이 피파보다 매니아층이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전술과 전략 그리고 게임 플레이 도중 다양한 조작성에 있다. 손가락 6개가 동시에 다른 일을 하며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과 전술의 수가 피파와 비교해 월등히 많아 게임플레이에 재미와 사실성을 더하는데 큰 몫을 한다. 피파 2008에서도 이점을 인식하고 조작성에 많은 경우의 수를 더했지만 아직까지 눈을 즐겁게 해주는 비주얼적요소에서 머물렀다는 지적이 많다. 위닝의 슛페인팅이나 루프샷, 슈퍼캔슬 등은 실제 게임에서 활용도도 높고 사실감을 더해주지만 피파의 프리컨트롤과 각종 개인기는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실패의 확률이 높고 비현실적인 감이 없지 않다.

온라인 플레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플레이 부분에선 꾸준히 투자를 해온 피파가 단연 앞서있다. 2008시리즈에서는 5v5 온라인 플레이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상 속도 및 끊김현상도 위닝에 비해 현저히 적다. 사람 대 컴퓨터 게임이 극도로 배척당하는 현재 상황에 피파의 그것은 상당한 장점으로 부각될 것임은 분명하나 위닝에게는 치명타가 아닐수 없다.

<피파 2008관련 동영상>


<위닝 2008관련 동영상>



몇가지 사항만을 나열해보았으나 전체적으로 평가를 했을때 이번만큼은 피파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미 2007 시리즈부터 피파쪽으로 넘어간 매니아들이 상당했을 정도로 그래픽 및 게임성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한 피파에 비해 워닝은 이렇다 할만한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2008시리즈를 지나 2009년도 버전에서는 위닝쪽에서 어떤 무기를 가지고 나올지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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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훗! 2008.01.03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뭐래도 FootballManager가 킹왕짱!

  3. 2008.01.03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ㅇㅇㅇ 2008.01.03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쳐 스트라이커가 나아

  5. 위닝10유저 2008.01.03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좋은글 보고 갑니다...글쓰신분 정말 감사...
    이번식작의 위닝과 피파비교를 정말 알고 싶었는데...
    다른 글들은 대부분 위닝매니아가 위닝옹호하고 피파까고 ,,,,,피파매니아가 피파옹호하고 위닝까는 식이었는데.....ㅋㅋ 이 글은 주관적이라고는 하지만 비교자체에 집중하신것 같네요...
    2008은 어떤게임을 할지 결정하는데 많이 참고가 될 것 같네요...
    월드컵98로 컴퓨터축구게임 시작해서 피파 ..그리고 위닝에 오기까지...솔직히 축구게임하는
    맛은 누가 뭐래도 무조건 위닝이었는데...2008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photouni.tistory.com BlogIcon troysky 2008.01.0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기회 되신다면 두게임 모두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되 취향이 다 틀리시니...
      많은 분들이 피파쪽으로 기우긴 하네요~

  6. 위닝최강자 2008.01.03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위닝을 더 좋아하지만 이번에 위닝2008 10판도 못했습니다..
    진짜 10 에볼류션보다 2008은 떨어지더군요...
    2008에서는 피파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2008이 나왔는데 아직 위닝 10 하고 있는거 보면 말 다했죠..
    코나미 발전해야겠네요.

  7. 코나미짱나 2008.01.04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껏 위닝이 출시되면 사람들의 평가신경 안쓰고 무조건 질렀는데

    결과는.정말 실망입니다. 다음부턴 사람들의 평을 듣고 사던지 해야겠네요

    특히 어이없는 점은 프로듀서 라는 사람이 너무 책임감없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초반 중반 게임개발 중일때 까지만 해도

    사상최고의 위닝이다 니 극찬만 하던 사람이 게임이 발매되고 나서는

    아예 ( 대놓고 ) PS3 위닝일레븐은,

    실패작이다 이대로 내고 싶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할수 있는가 하는점

    입니다. 이대로 내고 싶지않았으면 아예 위에다가 출시를 미뤄야 한다던지 -

    아니면 삼돌용을 선행 발매를 하고 후에 버그를 완전히 고친 상태에서 출시를

    했던지 해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쩔수없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미완성 상태로 발매가 되었다 하더라도

    인터뷰를 통해 이게임을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완벽 패치를 배포하겠다

    는 식의 희망적인 발언은 하지 못할망정 실패작이다 - 라고 못박아 버리다니요.

    5만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한 많은 게이머들이 무슨 베타 테스터 들입니까

    지금 까지 위닝을 즐겨온 유저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군요.

    코나미 반성해야합니다. 위닝유저들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uni.tistory.com BlogIcon troysky 2008.01.04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실망하셨군요~
      프로듀서도 회사에서 압박을 좀 받았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2008년은 쉬어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어쨋든 이번 기회에 코나미도 많이 배울거라 생각됩니다.

  8. Favicon of http://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08.01.05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피파에 한표입니다 ㅋㅋ
    왜냐면 피파는 쉽게 할 수 있거든요~
    PC에서도 또한 피파 온라인으로도 ㅎㅎ
    위닝은 풀스를 구입해야 한다는 압박이 --;

  9. Favicon of http://firstnoon.tistory.com BlogIcon 블로커 2008.01.05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게임은 잘못하지만,
    잘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진국인 게임같다는..ㅎㅎ

  10.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8.01.11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댓글을 읽어보고 있었는데 가격추락이라는 희소식이!
    며칠전에 컴을 업글해서 게임을 한번 해보려고 하는중이에요.
    항상 카트만 해서 ㅋㅋ

  11. .. 2008.01.20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막상해보면 PC판은 동영상과 차이가 많이난다는,,
    역시 콘솔이 제맛,

  12. 아트축구 2008.01.20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닝 매니아지만 2008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픽에서 피파한테 밀리고 조작감에서 가벼우면서 붕 떠있는 느낌. 그래픽에서 피파가 압습인데 조작에서도 실망스럽다니...점점 위닝에서 멀어지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13. ㅡㅡ 2008.01.20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지마라 위닝2008이 무슨 피파한테밀리냐

    위닝2008은 플스 3게임이라 니네 컴터 그래픽카드가 딸려서 그런거다 ㅡㅡ

  14. --;; 2008.01.20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피파 pc판이랑 비디오게임판이랑 인터페이스랑 다 달라요. 아예 새로운 엔진으로 만든거라고 하던데요. 비디오게임판 영상보시다가 pc판 사신분 안습이죠;; pc판을 사는것보단 피파온라인2를 하는게 편할듯...

    글쓰신분 정말 잘보고 가요. 저랑 생각이 똑같으시네요. 수고하셧어요.

  15. 우왕굳 2008.01.20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가 피파 98인가 그때 부터해서 중3까지 햇죠 솔직히 위닝 피파할때는 뭔쓰레기냐라 생각하고 별로라 생각했는데 피파가 너무쉬워질때쯤 피파온라인 나와서 진짜 끝이였습니다 근데 피파사람들도 너무 약해서 위닝을 시작했는데 위닝은 피파에 비해 3배 나은 게임이였어요 ㅎㅎ
    지금도 피파와 위닝을 같이 하고있는데 피파는 정말 말이 안됫죠 근데 피파 2008부터는 위닝처럼 사실성을 마니 넣어서 정말 삐까삐가 한데요 전 사실성이 요즘 게임에 대세 같아서 위닝에 한표

  16. 위닝이더좋은이유 2008.01.21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닝을 즐겨하는 유저입니다. 피파와 위닝이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보면 솔직히 전 위닝이 그나마 아직까지는 피파보다 위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피파가 발전됬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은 이미 위닝에서 진작 도입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이 아닌가하고 생각됩니다.. 선수들 각자의 컨디션과 각종 선수 능력 데이테 도입등등은 아직도 위닝이 피파를 앞서고 있는 객관적인 시스템이라 생각되네요.피파는 아직도 너무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 하고 있는듯합니다. 축구 게임이라는게 원래 사실성이 더 강조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런 사실성에 먼저 접근하고 발전시킨 위닝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많은 부분을 피파가 위닝을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2008판 위닝은 다들 별로라고 하시는데 전 그런대로 할만하더라구요;; 중거리슛이 잘 들어가게 되었다는거 좀 달라졋구요...

  17. 위닝 2008.01.21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게임을 처음 볼땐 그래픽에 끌리지만 결국 게임을 계속 하게만드는건 전체적인 완성도와 게임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면에서 저는 위닝에 한표를 주고싶네요. 피파는 그래픽 아무리 좋아지고 사운드가 좋아도 막상 컨트롤하면서 느끼는 사실성이 떨어져서 선수나 공의 움직임에서 뭔가 억지스러운 느낌을 줄때가 많거든요. 피파도 그런면에서 발전하고 있다지만 전 아직까지는 위닝이 더 재미있네요. 많은 변화는 없어서 새로운 재미는 별로 없지만 그냥 전작의 로스터패치라고 생각하면 08위닝도 괜찮습니다~

  18. Favicon of http://temz.tistory.com BlogIcon temz 2008.01.22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껏 위닝씨리즈를 한번도 못해보고 줄곧 피파 씨리즈를 해왔던 저로써는 작년에 피파는 스크린샷만 보고 말고 pes 2008은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ㅋㅋ 많은분들이 2008이 위닝스럽지 못함을 지적하시던데 그게 오히려 저같은 사람에겐 잘 맞은듯 하기도하고 .. 하무튼 마스터리그를 하는데 제가 디자인한 유니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틈틈히 한답니다. 게임은 주관적인 평가의 요소가 강한 만큼 각자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궁합을 보고 결론을 얻는 것이 좋은 것이지요 ㅎㅎ

  19. Favicon of http://exchange.tistory.com BlogIcon Rαtμkiεℓ 2008.02.0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파는 가면 갈수록 키보드로 운용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쩝.

  20. 차세대에선 피파! 2008.04.1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세대기에선 어떤 말을 해도 결국 피파입니다.
    그래픽.... 조금 좋은게 아닙니다 압도적으로 차이납니다. PS3와 PS2 그래픽을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전략성.... 피파가 2007년부터 게임 프로듀서부터 갈아치워서 상당한 발전을 했습니다. 게다가 자신만의 전략 포메이션도 짤 수 있으니.... 하지만 역시 위닝이 그래도 더 편해서 이쪽에 대해선 위닝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모션.... 옛날에는 위닝이 모션도 더 좋았었죠. 하지만 피파 2007부터 모션이 정말.... 위닝이랑 비교할 수 없는 모션입니다. 피파 드리블이나 개인기 모션만 보다 위닝 드리블 모션 보니 발에 실이 달린 듯한 느낌.... 아직도 사실성 사실성 하는데 사실 사실성은 모션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 아닌가요? 사실성도 피파가 딸릴 것 없습니다. 위닝만 너무 하다보니 적응이 안되는 것이지요.비교해서 욕먹

  21. 글쓰신분부터乃 2009.02.0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분이 위닝쪽으로 기울거나 피파쪽으로 기울지 않고 글을 너무 잘쓰셔서 욕이나 비방글은 하나도 없는것 같군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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