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호주의 한 뉴스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헤드라인을 읽은적이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좋은 차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남자로 태어난 이상..
차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는 것으로 봐서..
꼭 틀린 말만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어느 브랜드의
어느 차종인지 들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남자는 어떤가..
왠만하면 거리에 나와 있는 차종과
브랜드를 척척 알아맞춘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관심사로
머리속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

과연 무엇이 남자들을 그렇게 자동차에 빠져들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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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우월감의 상징

무엇보다도 남자들에게 차라 하면 남들에게 보이는 것이 가장 우선일듯 싶다. 물론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남자들은 (여성들도?) 주로 차를 보고 그 사람의 사회적 능력과 부의 정도를 판단한다. 내가 조금 더 멋지고 비싼 차를 가지고 있으면, 나보다 작은 또는 저렴한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일종의 우월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크고 멋진 갈퀴를 가진 사자에게 다른 사자가 부러움(?)을 느끼듯 동물적 본능을 인간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많은 남자들이 집은 고사하고 일단 좋은 차를 사고 싶은데 대한 욕망은 바로 이 자신감과 우월감 때문이 가장 크겠다. 물론 어떤 남자들에게는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될수도 있겠지만...  한번이라도 좋은 차에 대한 환상(?)을 안가져본 남자가 어디있으랴...

잠재된 스피드 본능
남자의 DNA에는 분명 스포츠와 운동을 좋아하는 무언가가 내제 되어있다. 자동차란 인간이 가질수 없는 속도를 작은 페달하나만 밟음으로써 가져다 줄 수 있다. 좀 더 빠르고 남들보다 앞서나가려는 잠재의식, 또는 쌓인 스트레스를 속도로 풀고 싶어하는 남자들의 욕망을 자동차는 쉽게 채워줄수 있다. 운전하는 것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가끔 남의 차를 타고 가다보면 왜 이렇게 운전하지? 할 때가 가끔씩 있다. 지나친 과속에 무자비한 차선 변경에..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개개인의 성격(?) 중 일부를 자동차 운전으로 짐작해 볼수가 있을 정도다. 분명 모든 남자는 자신이 모르는 곳 어딘가에 스피드 본능이 숨쉬고 있음을 운전을 통해 느낀다.

조립식에 대한 향수
타이어는 몇인치, 스피커는 몇개, 핸들은 어떤 모델.. 어릴때 가지고 놀던 조립식을 조립하듯 일부 남자들은 자동차를 '튜닝'이란 이름아래 마치 여성이 화분을 가꾸거나 애완용 강아지를 치장하듯 꾸민다. 일종의 취미 생활이라 할까. 이제 자동차는 생활에서 빠질수 없는 필수품중 하나로 인식되어가고 있고 그 자동차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애마'로 만들기 위한 재미를 안겨준다. 여자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마치 자동차가 살아서 나와 함께 하듯 내 말을 잘 들을때 느끼는 희열을 남자들은 알고 있다.

나만의 공간
어디를 가도 개인적인 공간을 갖기는 참 힘들다. 집에선 가족이..학교나 직장에선 동료들..거리를 걸을땐 행인들.. 심지어 잠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릴 공간조차 찾기 어렵다. 자동차는 완전히 밀폐된 '나의 공간'을 만들어준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무슨 생각을 해도 방해받지 않으며 말그대로 세상사에 찌들은 온갖 잡생각과 정리를 할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마치 옮겨다니는 내방을 가진 기분이랄까. 그 정도 가격에 이러한 공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 본래의 목적인 '이동수단'을 제외한 남자들이 자동차에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내멋대로^^ 가볍게 적어봤다. 여성들에게는(일부 남성 포함) 이해하기 힘든 남자들의 자동차 사랑. 지나치지만 않다면 좋은 친구로 인정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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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Mr.Met 2007.12.03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남자인데 어렸을때부터 차에 관심이 없었다죠.
    아직도 어떤차가 어떤차인지 차종도 구분을 못합니다;

  2.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08.04.0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계적인 느낌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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