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살고 있답니다.나의 이야기 2008/03/26 19:38 |
|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회사옮긴지 얼마 안되서 바쁜척하며 정신없는 몇주를 보냈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하는 일이라 처음 3주동안은 교육을 받았구요, 지금은 프로젝트팀에 들어갔지만 아직 컴터가 준비안되서 멀뚱멀뚱 앉아있어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개발언어가 아니라 옮길때도 고민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후회하지 않을거란 걸 믿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하는 장소는 예전에 일하던데서 기차?지하철?로 두정거장이 가까운 곳이예요. 예전엔 시드니 중심가에서 다리를 건너 조금은 덜 붐비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시내 한복판 역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고 왠지 몸도 마음도 바빠진 느낌이네요. 항상 조용하고 한적한 곳만 다녀서 그런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얼마전부터 점심시간에 회사근처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안달려서 그런지 몸이 조금 무거워져 발목과 다리가 고생이네요 ㅎㅎ 점심시간에 생각보다 운동하는 회사원들이 많아서 발딛을 틈이 없을정도네요. 운동도 일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잘 따라해봐야겠어요. 오늘은 무심코 운동하러가는 길에 길거리에 앉아 동전을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정장을 멋지게 입은 호주 할어버지가 50불(4~5만원정도)짜리 지폐를 두손으로 꼭 쥐어쥐고 가는 것을 보았답니다. 순식간에 지나간 일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 더 벌고 더 모을려고 하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현명하게 돈쓰는 법은 언제 생각이나 해봤나 하는 부끄러움이 밀려들더군요. 아무노력없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에게 돈주는 일이 썩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할어버지에게 한끼 식사로 사용될 돈이 그 할머니에겐 며칠동안 두고두고 값지게 사용될 생각을 하니 나보다 못가진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과 여유가 한번이라도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항상 앞만 보고 더 갖은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는 것보다 현재 내가 놓인 환경에 감사하고 뒤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기 전에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에게 오늘의 키워드는 "고맙습니다. Thank you"네요.^^ 제가 일하는 곳 주변을 걷다 찍은 사진 두장 올려봅니다. 높은 빌딩이 하루하루 들어서는 시드니... 낡았지만 멋진 건물이 왠지 외로워보이네요. 그럼 모두 힘내세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와 나의 이야기 > 인기글
집중요망!
|
트랙백 주소 :: http://photouni.tistory.com/trackback/263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화보나 영화에 한장면 같아요~ ㅎㅎ
한국도 멋진곳이 많지요~~ㅎㅎ
비밀댓글 입니다
감삼다~~
저도 요즘 간단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가니까 건강관리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뒤를 돌아보는 마음을 가져야 할 듯 싶습니다..흥청망청 쓸 돈이 누군가에겐
정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 기부는 꼭 부자만 하는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생각처럼 실행에 옮기기 또 힘든 것 같아요;;
운동은 하기전엔 싫지만,
막상 하고나면 뿌듯하고 좋은것 같아요~
힘들긴해도..ㅎㅎ
오.. 사진 색감이 아주 독특하네요.. ^^ 필름은 아니죠?.. 멋진데요..
늘 365일 영화 속을 거닐고 계시네요.. ^^
네 필름은 아니랍니다.
자주 걷다보니 무감각해졌어요~
와~ 아름다운곳에서 멋진 인생을 펼치고 계신것 같아요. ^ ^b
트로이스키님에게 항상 건강이 함께 하기를..Peace ^ ^
산골소년님도 항상 건강 챙기세요~!
피쓰~^^
와...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저런 곳에서 데이트 한다면 왠지 분위기가 살 것 같다는...^^*
생각보다 직장인들만 많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분위기는 참 좋죠~
우~와~ 정말 예술인데요~ 정말정말 영화의 한장면인듯한.
사진에 효과 넣은건 아니죠? ㅋ
^^색감보정은 좀 한답니다~
요새 나오는 카메라는 직접 보정도 가능하더던데 ㅡ.ㅜ
으아~~ 저도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와서 일하세요 ㅎㅎ
후아
사진 정말 뭥미~
너무 멋져
ㅎㅎ 감삼다
우와~*^_^*
너무너무 근사한 사진이네요!
tronysky님 점심시간 쪼개서 운동도 하시고 부지런하셔용!
멋지세요~*^_^*
그리고 글 중간에 나오는 할아버지 너무 멋지시네요~^^
좋은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한국은 지금 오랜만에 비가내려요.
^^감사합니당~
한국은 이제 봄이 되었겠네요~~
부지런하신 트로이스카이님 ㅎㅎ
분명 그 부지런함에 대한 보상을 받을 날이 오시겠죠 ? ^^
멋진 사진 잘 봤어요~
ㅎㅎ 그냥 안좋은 일만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네슬리님도 화팅~
와 사진이 정말 고풍이 풍겨 나오는 아주 멋진 사진입니다.
언제 저도 가 보고 싶군요. ^^
꼭 한번 놀러오세요~
데보라님 사시는 곳도 이곳 못지않게 멋질듯~
첫 번째 사진 왼쪽 나무에 파란 게 걸려 있어요!
전 오른쪽 나무에서 찾았는데 ㅡ.ㅜ ㅎㅎ
하늘이 너무너무 아름다운데요..
요즘 황사로 하늘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내일은 한국의 하늘이 잘 있는지 한 번 올려다봐야겠는데요..^^ ;)
아 한국은 황사때문에 피해가 많은가봐요~
어서 빨리 쾌청한 하늘이 돌아오길..ㅎㅎ
역시 사진작가(?)다우시네요~ ^^
저도 가끔씩 지하철에 다니면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이나 꺼내봤지.. 지폐는 생각도 안했던 자신이 조금 부끄럽네요~ ^^;;
빨리 컴터 받으시길~ㅋ
사진작가라니요 ㅎㅎ 초보중 초보랍니다~
이제 컴터 받았어요~
컴터가 어찌 큰지 10키로는 넘는듯 ㅡㅡ;
비밀댓글 입니다
사진이 너무너무 멋집니다!!! :D
정말 그림같은 곳이에요^^
Ray님은 처음 뵌거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찾아뵐께요~!
정말 사진 멋져부러요^^
요즘은 돈을 주는사람이나 받는사람이나
서로 불신이 커져서 더 삭막해진것같아요.
서로 돕고사는건 좋은일인것같은데^^
그렇죠 ^^ 자선냄비에 단돈 몇푼이라도 넣어야겠어요!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