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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네요. ^^ 오늘 회사에 일이 많아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눈을 원없이 맞았답니다. 제가 부재자 투표를 하고 온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부재자 투표 못할뻔하다...
저는 주소지가 부산으로 되어 있어서 일찌감치 부재자 투표신고를 했답니다. 그런데 부재자 투표가 이미 시작된 13일까지도 투표용지가 든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부산의 동사무소에 전화했다가 또 선과위에 전화했다, 서울우체국까지.. 전화여행을 몇 번.. 이미 우편물은 도착하였고, 제가 사는 집주인 아저씨께서 대신 받아두셨더라는... ㅠ_ㅠ.. 그래서 13일 밤에 퇴근하면서 겨우 투표봉투가 제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큰 흰색 봉투를 뜯어보니 각 대통령 후보별 홍보책자가 들었더군요.(다들 읽어 보셨으려나..?) 제가 이미 마음 속에 누구를 찍어야 할지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투표을 앞두고선 고민이 되더군요. 가장 큰 고민은.. "내 한표가 결과에 무슨 영향을 미치겠어?" 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의 설문조사결과로 인해 무력감과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생겨버린 것이죠. 그렇지만 저는 다시한번 인터넷에 들어가서 내가 응원하는 후보의 정책을 살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부재자 투표하러 가다!!
드디어 부재자 투표 마지막날인 12월 14일.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며 내품에 꼬옥 안고 챙겨간 투표용지. 어렸을 때 아빠, 엄마 손잡고 투표하는 곳에 졸래졸래 따라 갔을 때가 문득 생각이 나면서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제가 이렇게 커서 대통령 선거를 벌써 두번째 참여하게 되다니 말이죠... 처음에 참여했던 16대 대통령 선거때는 대학생이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이라 줏대없이 일단 마음가는 대로 찍었지만.. 지금 저는 직장생활 꽉찬 5년차에 혼자 설 수있는 사람이 되고 보니 대통령선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우선 오전에 일을 마치고 점심을 간단히 한 후 버스를 타고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부재자 투표소인 서울 강남구청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강남구청은 처음 가보았어요. 도착하여 안내원이 알려주는 건물로 들어가니 투표하는 사람들이 몇명 보이더군요. 저도 신분증 보여주고서 투표구에 가서 투표용지를 꺼내었습니다. 12명의 후보들.. 참 많구나.. 생각도 들고, 그중 2명은 이미 후보를 포기하신 분들인지라 잉크값이 아깝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구요. ^^;; 어쨌든 저는 투표를 하고 나와 봉투에 넣고 봉한 다음 투표통에 집어넣고 나왔습니다. 저는 제 소신대로 투표하여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였습니다. 나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12월 19일을 기다리며..
이번 대선은 사상 최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투표권은 국민의 크나큰 권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일까요.. 들리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외침이 느껴집니다. 우리 힘으로 대통령을 뽑는 날인데.. 그 힘이 미약하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자포자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투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비록 원하는 곳에 미치지 않더라도.. 소신있게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대통령에 한표 찍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찍고 나니 제 스스로가 참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한표한표가 모여 나라를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것입니다. 미리부터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선거는 4일 아니 선거하는 당일까지 포함하면 5일 이나 남아있는 걸요. 지금부터라도 각 후보들의 정책도 살펴보시고, 정말 우리나라를 잘 이끌 수 있는 분께 한표 찍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힘은 모이면 생각보다 무척 강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모두, 12월 19일에 다함께 투표해요!!

집중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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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표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어..하는 생각이 많은것 같습니다..그 한표한표가 모여서 큰뜻을 이루는데 말이죠..
저도 그런생각을 하다가 이번엔 꼭 투표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점심시간 쪼개서 투표하러 다녀오신 유권자가 진정한 애국자 이십니다..
아.. 제게 그런 과찬을 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전 늘 회사사람들이나 주변분들께도 늘 이야기하고 있어요,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면 안되다라고..^^..다들 그냥 흘려 들으시더라구요. 미페이님두 투표하실꺼라니 너무 기뻐요!! 12월19일이 기다려진답니다.
Rh꼭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큰 힘이 됩니다...
달마도사님,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투표합시다!!
비밀댓글 입니다
저도 투표 하고 싶어요...ㅠ.ㅠ 유학생이라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번 대통령 투표 때는 조금 무리다 싶었지만 일정을 좀 당겨서 한국 가서 투표 했었는데... 올 해는 절대로 불가능 하군요
해외 거주자들을 위한 부재자 투표.... 정녕 힘든 걸까요? 참...여긴 일본 입니다만... 일본에선 부재자 투표 안되는 걸로 아는데..다른 나라들은 어떤가요?